본문 바로가기

육아

아동심리상담 센터에 가면 하는 검사 [PAT검사란?]

반응형

아동심리상담센터 PAT검사 부모양육검사

 

목차

    오늘은 일상생활에 지침에 의외로 성인도 방문하고 있었던 심리상담센터, 또는 아동놀이치료 센터라고 해야할까요? 

    그 곳에서 방문전 후로 치뤄지는 검사가 있는데 검사 이름과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검사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검사로는 PAT, TCI검사가 있는데 오늘은 PAT검사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방문 전 실시해야하는 PAT 검사는 우리말로 부모양육태도검사라고 합니다. 

    Parenting Attitude test라고하여 양육태도를 총 8가지 요인(지지표현, 합리적설명, 성취입력, 간섭, 처벌, 감독, 과잉기대, 비일관성)으로 분류하여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를 통해 각 요인별 수준과 특징, 이상적 영역에 따른 종합 소견 및 제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1. PAT검사 개요

    자녀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힘은 부모와 교육자에게 있습니다. 부모는 감정적인 측면을 발달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교육자는 인지적인 측면을 발달시키는데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동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현하기 위해서는 EQ 와 IQ가 균형적으로 발달하도록 해야합니다. 서로 균형을 이룰 때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맡은 과업에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자녀에게 든든한 정서적 안정성을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입니다. 특히 부모의 양육태도는 EQ와 IQ의 균형적 발달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양육태도란, 자녀의 요구, 자녀의 미래상에 대한 부모의 희망, 양육환경, 사회 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쳐 자녀를 대한 부모의 심리적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2. PAT검사 주요 측정원인

    이상적인 양육방식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기는 어렵지만 PAT검사에서는 부모의 양육방식을 8가지로 나누어 양육방식을 점수화 시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본 검사는 총 4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육태도는 위에 설명햇듯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영역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지표현 - 부모가 자신에게 애정과 지지를 표현하는 정도를 측정한 것. 점수가 높을 수록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낮을 경우 애정표현을 자제한다거나 적게한다는 편입니다. 이 부분의 점수가 높으면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너무 애정적인 양육방식을 보이기 때문에 자녀의 지나친 울음이나 고집을 바로 잡지 못해 자녀가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성향이 될 수 있습니다.
    2. 합리적 설명 - 부모가 자녀에게 부모의 생각이나 의사결정의 이유를 설명해주는 정도를 측정한 것입니다. 이 영이 높을 경우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낮으면 부모가 설정한 규율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는 새로운 환경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게 될 수 있으며 힘이 있는 사람이나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성향이 될 수 있습니다. 
    3. 성취압력 - 부모가 자녀에게 성취를 바라는 정도를 측정하는 영역입니다. 약간의 성취압력은 지적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자녀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능이 높은 자녀인 경우 부모의 압력에 대체로 별 문제없이 적응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지능력이 부모의 성취압력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쉽게 초조해질 수 있습니다.
    4. 간섭 - 부모가 자녀의 행동에 개입하거나 영향을 주려는 정도를 측정하는 영역입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의 자율성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경직된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릴 때에는 어느 정도 인지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초등학생 때까지 지속되면 깊이 있는 사고 습관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쉽게 포기하게 될 수 있습니다.
    5. 처벌 - 부모가 자녀의 잘못에 대해 엄하게 다스리는 정도를 측정하는 영영입니다. 한국의 부모들은 대개 다른 나라 부모보다도 자녀에 대한 애정이나 기대가 높아서 처벌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처벌은 분명 필요악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처벌을 가할 때는 일관성을 잘 유지하고, 나아가 자녀가 처벌의 이유를 분명히 이해하고 깨닫게 한 다음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나치게 처벌이 높다고 평가된 부모들의 자녀는 부모의 공격성을 배우거나 목적이 없는 수동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감독 - 부모가 자녀의 활동이나 일정등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영역입니다. 적당한 경우는 행동규범을 잘 습득하고 지적인 호기심을 가지게 할 수 있지만 90%이상에 속하는 경우 자녀의 자율성 바달을 방해할 위험도 있습니다. 발달 연령에 따라 적절한 감독과 자율성을 인정해주어야 자녀가 바람직한 사회성을 습득해나갈 수 있습니다.
    7. 과잉기대 - 부모가 자녀의 능력에 비해 과한 기대를 가져 불만족하거나 걱정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영역입니다. 아주 어릴 때는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녀가 커가면서 부모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발달하기 때문에 자신이 부모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느끼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8. 비일관성 - 부모가 자녀의 행동에 대한 훈육방침이나 태도가 비일관적인 정도를 측정하는 영역입니다.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부모의 성격적인 불안정성이나 현실에 대한 불만, 가족에 대한 불만, 배우자에 대한 불만이 힘없는 자녀에게 분출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80% 이상에 속하는 부모들은 주의해야합니다. 자녀의 성격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지적인 영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비일관성으로 자녀가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깊이 있는 지식이나 사고의 융통성을 발달시키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상식 같은 간단한 정보들만 취득하려는 성향이 되어, 난이도가 높은 수학 문제등에서 사고의 경직성으로 인해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검사의 실시 및 결과해석

    • 검사의 실시 : 피검자가 문항을 직접 읽고 자신의 상태와 가까운 선택지에 응답하는 자기보고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5분에서 3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부모보고용과 자녀보고용 두 가지로 나뉘며 검사의 응답방식은 전산용과 온라인 검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검사의 해석 : 연령별 표준화를 통해 각 요인별 점수를 백분위 점수로 제공합니다. 일종의 순위점수로써 기준 집단의 크기를 100명이라고 생각했을 때 해당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이 전체 중 몇 퍼센트인지를 나타냅니다. 본 검사는 각 요인별로 이상적인 백분위 점수와 영역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4. 활용 방법

    • 부모보고용과 자녀보고용
      본 검사는 자녀보고용과 부모보고용의 두 가지 형태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본 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부모 자신이 생각하는 부모로서의 자아상(Self-Image)과 자녀가 현재 인식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이 서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각 요인의 특징과 개선지침
      검사 결과를 해석 및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각 요인의 양육태도 수준별 특징과 양육태도 개선을 위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역별 결과를 확인한 후, 해당되는 특징을 참고하여 바람직한 양육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로 인해 깊게 실망하지도 자만하지도 않아야 하며, 만족스럽다 하더라도 그 수준에 멈추지않고 아이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가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잡아주는 곳이 말씀드린 아동심리센터 또는 심리센터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